제목 | 김흥경 [金興慶, ?~13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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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예산문화원 | 등록일 | 2004-07-15 | 조회 | 5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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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공민왕의 총신(寵臣). 본문 본관 언양. 적선옹주(積善翁主) 유씨(柳氏)의 아들. 총명하고 민 첩하여, 공민왕이 우달치[于達赤]·내속고치[內速古赤]로 삼아 총애하였다. 삼사좌윤(三司左尹)을 거쳐, 좌우위상호군(左右衛上 護軍)·대언(代言) 등을 지냈다. 1372년(공민왕 21) 자제위(子弟衛)가 설치되자 이를 총관하여 항 상 왕의 좌우에서 보필하고, 1374년 명나라 사신 채빈(蔡斌)의 접반사 일원으로 활약하였다. 어머니를 교주·강릉·양광(楊廣) 의 삼도기은사(三道祈恩使)로 삼고, 진한국대부인(辰韓國大夫人) 에 봉하게 하였다. 개인감정으로 전법총랑(典法摠郞) 양윤발(楊允發)을 투옥시키 고, 재상 이성림(李成林)을 무고하여 양광도도순문사로 좌천시켰 다. 또한, 자제위를 통해 공민왕의 음행(淫行)을 조장하였다. 1374년 공민왕시해사건으로 우왕이 즉위하자, 안종원(安宗源)· 김도(金濤) 등의 탄핵을 받아 언양에 유배되었다가 주살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