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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풀이 춤 게시판 상세보기

[서천문화원] - 민속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살풀이 춤
작성자 서천문화원 등록일 2001-11-22 조회 1592
첨부  
 
서천의 살풀이 춤은 “살이 간다”, “살이 낀다”, “살이 붙
다”, “급살맞다”등의 용례로 보아 살이 인지되고 있음을 확인
한 상태로서 예로부터 사람들은 그해의 액을 풀기 위하여 굿판
을 벌이고 살을 푸는 춤을 추어왔다. 무당들은 신격자로서의 신
무(神舞)를 추고 마을 사람들은 오신(娛神)하거나 신의 계시를
받아 살을 풀기 위하여 열심히 춤추어 신명(神明)에 도달함으로
서 엉클러진 생명에 새로운 활력을 주었다. 그러나 굿판에서의
살을 풀기 위한 춤은 무당춤인 경우 신행위로서 엄격한 의식성
을 갖추었으며, 일반 사람들의 춤은 흥으로 신명에 도달한 일종
의 주술성이 있는 허든 춤이었다. 따라서 살풀이 춤의 시원은 이
러한 굿판의 춤에서 찾을 수 있으며 지금의 살풀이 춤은 살을 풀
기 위한 종교적 관련의 춤이 아니라, 시나위권의 무악 살풀이 가
락에 맞추어 아름다운 춤사위로 표현하는 예술가적 미(美)의식에
서 창조된 고전 무용으로 전개됐었으며 서천 살풀이의 특징은 무
녀가 살이낀 사람의 생일을 잡아 행하며 또 부부사이에 살이낀
경우는 남편의 생일에 맞추어 살풀이를 베푸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