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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의 명고수 한성준 韓成俊 [1874.6.12~1942.7] 게시판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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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 말기의 명고수 한성준 韓成俊 [1874.6.12~1942.7]
작성자 홍성문화원 등록일 2001-11-23 조회 1023
첨부 gif 홍성문화원.gif
활동분야 : 예술
출생지 : 충남 홍성
주요수상 : 모던니폰사 예술상(1941)
충청남도 홍성에서 출생하였다. 8세 때 북채를 잡고 외조부에게
북을 배우다가 뒤에 박순조(朴順祚)에게 사사했다. 17세 때 명고
수가 되어 5년 동안 15차의 창방(唱榜)을 치르고 김창환(金昌
煥) ·박기홍(朴基洪) ·송만갑(宋萬甲) ·이동백(李東伯) ·정
정렬(丁貞烈) 등의 고수를 지냈다. 창극의 장단으로 평타령 ·중
모리 ·진양조 ·엇모리 ·휘모리 등에 특히 능했으며 명창 ·명
무(名舞)로도 이름을 떨쳤고, 1933년에는 조선성악연구회 창립자
의 한 사람이 되어 후진양성에 힘썼다.
무용에서도 혁신적인 체계와 기초를 세웠는데, 1935년 부민관에
서 첫 작품발표회를 가진 이후, 1940년에는 제자들과 함께 일본
의 도쿄 히비야공회당에서 공연을 하여 일본인들이 조선춤을 재
평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1941년 모던니폰사[モダン日本社]가
제정한 예술상을 받았으며, 만년에는 민속무용에 전념하여 흩어
져 있던 무용의 체계를 세워 승무(僧舞) ·학무(鶴舞) ·태평무
(太平舞) 등의 여러 무용을 무대화시켰다. 특히 학춤에 뛰어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