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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승려 ·시인 한용운 韓龍雲 [1879.8.29~1944.6.29] 게시판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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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립운동가 ·승려 ·시인 한용운 韓龍雲 [1879.8.29~1944.6.29]
작성자 홍성문화원 등록일 2001-11-23 조회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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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 청주(淸州)
호 : 만해(萬海 ·卍海)
별칭 : 속명 유천(裕天), 자 정옥(貞玉), 계명 봉완(奉玩)
활동분야 : 문학
출생지 : 충남 홍성
주요수상 : 건국훈장 대한민국장(大韓民國章)
주요저서 : 《조선불교유신론(朝鮮佛敎維新論)》,《님의 침묵》
본관 청주(淸州). 호 만해(萬海 ·卍海). 속명 유천(裕天). 자
정옥(貞玉). 계명 봉완(奉玩). 충남 홍성 출생. 서당에서 한학
을 배우다가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했으나 실패하자 1896년(건양
1) 설악산 오세암(五歲庵)에 들어갔다가, 1905년(광무 9) 인제
의 백담사(百潭寺)에 가서 연곡(連谷)을 스승으로 승려가 되고
만화(萬化)에게서 법을 받았다. 1908년(융희 2) 전국 사찰대표
52인의 한 사람으로 원흥사(元興寺)에서 원종종무원(圓宗宗務院)
을 설립한 후 일본에 가서 신문명을 시찰했다. 1910년 국권이 피
탈되자 중국에 가서 독립군 군관학교를 방문, 이를 격려하고 만
주 ·시베리아 등지를 방랑하다가 1913년 귀국, 불교학원에서 교
편을 잡았다. 이해 범어사에 들어가 《불교대전(佛敎大典)》을
저술, 대승불교의 반야사상(般若思想)에 입각하여 종래의 무능
한 불교를 개혁하고 불교의 현실참여를 주장하였다.
1916년 서울 계동(桂洞)에서 월간지 《유심(唯心)》을 발간,
1919년 3 ·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서 독립선언서
에 서명, 체포되어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1926년 시집
《님의 침묵(沈默)》을 출판하여 저항문학에 앞장섰고, 이듬해
신간회(新幹會)에 가입하여 중앙집행위원이 되어 경성지회장(京
城支會長)의 일을 맡았다. 1931년 조선불교청년회를 조선불교청
년동맹으로 개칭, 불교를 통한 청년운동을 강화하고 이해 월간
지 《불교(佛敎)》를 인수, 이후 많은 논문을 발표하여 불교의
대중화와 독립사상 고취에 힘썼다. 1935년 첫 장편소설 《흑풍
(黑風)》을 《조선일보》에 연재하였고, 1937년 불교관계 항일단
체인 만당사건(卍黨事件)의 배후자로 검거되었다. 그 후에도 불
교의 혁신과 작품활동을 계속하다가 서울 성북동(城北洞)에서 중
풍으로 죽었다.
시에 있어 퇴폐적인 서정성을 배격하고 불교적인 ‘님’을 자연
(自然)으로 형상화했으며, 고도의 은유법을 구사하여 일제에 저
항하는 민족정신과 불교에 의한 중생제도(衆生濟度)를 노래했
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大韓民國章)이 추서되었다. 작
품으로는 상기 장편 외에 장편소설인 《박명(薄命)》이 있고, 저
서로는 시집 《님의 침묵》을 비롯하여 《조선불교유신론(朝鮮佛
敎維新論)》 《십현담주해(十玄談註解)》 《불교대전》 《불교
와 고려제왕(高麗諸王)》 등이 있다. 1973년 《한용운전집》(6
권)이 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