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군 갈산면 상촌리에 있는 옛집.
지정번호 : 충남민속자료 제11호
지정연도 : 1985년 12월 31일
소재지 : 충남 홍성군 갈산면 상촌리 326
시대 : 조선시대
크기 : 안채 28칸 면적 : 157㎡ 분류 : 가옥
1985년 12월 31일 충청남도민속자료 제11호로 지정되었다. 목조
기와집으로, 창건할 때는 99칸 반 규모로 안채와 행랑채를 갖춘
부농형 주택이었지만 현재는 면적 157㎡의 안채 28칸 정도만 남
았으며, 1800년대 중반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한다.

안채는 대청과 온돌방을 가운데 두고 오른쪽과 왼쪽에 방들이 있
는데, 남향이다. 전체적으로 ㄷ자집 형식이지만 사랑채가 떨어
져 있어 튼 입 구(口)자집 형태이며 남쪽으로 중간채가 이어져
있는데, 전형적인 중부지방의 가옥구조이다.

안채 왼쪽에 사랑채가 있으며, 그 앞에 연못이 있다. 연못 주변
에 팔각형 돌기둥을 세운 건물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없고,
돌기둥은 현재 갈산중학교 운동장에 있다. 부재가 크고 가공수법
이 정밀하여 조선 후기 건축 기술의 수준을 잘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