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최영 장군과 금마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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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성문화원 | 등록일 | 2004-07-09 | 조회 | 6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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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의 명장 최영 장군의 생가가 여기서 북쪽으로 5킬로미터 쯤 떨어진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인데 최영 장군은 이 철마산에 와서 말을 타고 활을 쏘면 서 무술을 연마하곤 하였답 니다. 하루는 최영 장군이 이 철마산에 와서 홍성읍 뒤에 있는 백월 산을 향하여 활을 쏘면서 자기 가 사랑하는 금마(金馬)에게 말했대유. "네가 이 화살보다 더 빨리 달리면 큰상을 주겠다. 그러나 이 화살보다 늦게 달리면 애석하 지만 너의 목을 베겠다." 최영 장군은 말 위에서 백월산을 향하여 활을 쏜 다음 있는 힘 을 다하여 금마들을 달렸답 니다. 장군은 이 은행나무가 있는 곳까지 달려와서 화살을 찾아 보았으나 화살이 보이지 않 더래유. 보이지 않으니까 화살이 더 먼저 날아간 것으로 생각하 고 눈물을 머금고 말의 목을 베었답니다. 말의 목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 화살이 ''쉬익-'' 소 리를 내며 날아오더랍니다. 최영 장군은 자기의 실수로 사랑하던 말을 처형한 것을 애석 해 하며 말의 무덤을 크게 만들 어 주었다고 합니다. 이 무덤이 은행나무 있는 곳에서 홍성읍 쪽으로 약 300미터쯤 떨어진 곳에 있는 ''금마총''입니다. 후세 사람들이 최영 장군의 애마였던 ''금마''가 묻힌 곳을 ''금 마총(金馬塚)''이라 하고 활을 쏘았던 산을 철마산이라고 하였답니다. 이곳의 지명을 ''금마(金 馬)''라고 한 것은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 채록 일시 : 1995. 7. 17. * 구연자 : 복익채(남 57세 중학교 졸업 축산업) * 사는 곳 : 충남 홍성군 홍성읍 내법리 298 * 나서 자란 곳 : 충남 홍성군 금마면 신곡리 * 만나게 된 경위 및 채록 상황 : 이 지역 전설에 관심을 가진 복씨를 김정헌 선생이 미리 연 락하여 은행정 휴게소에서 만났다. 점심 식사를 하면서 김정헌 ·한구 선생과 함께 화기애애 한 분위기에서 복씨가 먼저 구연하고 이어서 김정헌 선생이 비슷 한 내용을 구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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