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공주향토민요소리2_김옥정1 - 제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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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공주문화원 | 등록일 | 2021-11-18 | 조회 | 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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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전 -
백오 동풍에 절이를 당하여 님에 분묘를 찾-어가서. 분묘 앞에 황토요 황토 위에다 제-석을 깔고 제석 위다 조조반 놓고 조조-반 위에다 좌면지를 깔고 좌면지 위에 상간지를 펴고 차려간 음식을 버-리울제 우명 좌면 어동육서 홍동백서 우기탕 실과를 전자후준으로 좌르르르 버리울제 염통산적 양복기 녹두전 살짐지미며 인삼녹용에 도라지 채며 고비고사리 두룹 채 왕십리 미나리채며 먹기 좋은 녹두 나물이며 쪼개 쪼개는 콩나물도 놓고 심계곡산 무인처에 머루 다레며 함종에 양율이며 연암대천에 황밤 대추도 놓고 경상도 풍기 준시 수원 홍시며 능라도 썩 건너서 참모롱이 둥글둥글 청 수박을 대모장도 드는 칼로 를다 웃복지를 스르르르르르르 돌리어 떼고 강릉 생청을 조르륵 부어 은동 굴반 수복저루다 씨만 송송 골라내며 한 그릇 메 한 그릇은 갱이로 구나
술이라니 이백일 귀경 포도주며 떨어졌다 낙화주며 산림처사에 송엽주로다. 도연명에 국화주며 마고선녀 천일주며 맛좋은 감홍로 빛 좋은 홍소주 청소주 왼갖 술을 다 고만두고 청명한 약주 술로 노자작 앵무배에 첫잔 부어 산제하고 두 잔부니 첨작이요 석잔 부어서 군상 묘전에 배배연 후에 옷은 벗어 나무에 걸고 그냥 그 자리에 된대로 펄썩 주저앉아 요열 망극에 곡을 할 뿐이지 뒤따를 사람이 전혀 없구려 선혈에 뿌리긴들 철철이 뉘 있으며 한식명절 당도하여도 잔 드릴 사람이 전혀 없구려 일구황분이 애절구나 천지로다 집을 삼고 황토로다 보단 삼으며 금-잔디로다 이불을 삼고 산천초목을 울을 삼으며 두견- 접동이 벗이로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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