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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향토민요소리2_권재덕5 - 열두달거리 축원 글의 상세내용

『 공주향토민요소리2_권재덕5 - 열두달거리 축원 』글의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표로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 내용으로 나뉘어 설명합니다.

제목 공주향토민요소리2_권재덕5 - 열두달거리 축원
작성자 공주문화원 등록일 2021-11-18 조회 541
첨부 mp3 005-1.mp3
- 열두달거리 축원 -

정월이라 드는 액은 정월이라 대보름 날 
구천 하늘이 높이 떴다 액맥이 연으루 막아내구

이월이라 드는 액은 이월이라 초하루날 
가마솥던지 툭툭튄다 콩주먹이루 막어내구

삼월이라 드는 액은 삼월이라 삼짓 날 
제비 새끼 멍마구리 지룩지룩 울음운다 제비소리루 막어내구

사월이라 드는 액은 사월이라 초파일 날 
집집마다 등불달구 자손발원을 하는 구나 관등 놀이루 막어내구

오월이라 드는 액은 오월이라 단오 날 
송백수 높은 가지 높다랗게 그네 매구
님이 뛰믄 내가 밀구 내가 뛰면 임이 민다 그네줄루다 막어내구세

유월이라 드는 액은 유월이라 유두날 날에 
밀직면이루 막어내구

칠월이라 드는 액은 칠월이라 백중날에 
보리술 빗어 막걸리 놓구 너두 한 사발 나두 한 사발 막걸리 잔이루 막어내구

팔월이라 드는 액은 팔월이라 한가위 날 
오목 조목 잘 빗어라 오리 송편이루 막어내구

구월이라 드는 액은 구월이라 구일 날에 
기홍동에 천공활에 기러기 울음 운다. 기러기 소리로 막어내구

시월이라 드는 액은 시월은 상달이라  
집집마다 고사 지성 터주전인 백설기요 불사전이 무설기라 설무리 굿이루 막어내구

동짓달을 접어드니 절기는 벌써 내년이라 
동지팥죽 묽게 쑤어 사랑방이두 찌뜨리구 아르방이두 찌뜨린다
동지 팥죽으로 막어내구.

슷달은 막달이라 빗진 사람 쩔리는 달
동지스달 진진 밤에 동치미 대가리 뚝뚝 짤러 김치 사발로 막어낸다.

비나이다. 비다이다.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사차가중 이 가정하구 이 자리에 모이신 분덜 
금년한해 가더래두 재수대통 발원할제

눈 어둡구 귀 어두운 노인 오늘 밤 지나거던
새벽하늘 샛별처럼 초롱초롱 빛내구고

농사짓는 사람들은 풍년들게 하여 주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천객만래하여 주고

월급쟁이 아들딸들 월급 점점 올려 주고
공부하는 손주 놈들 성적 점점 올려주고 

사대삭신 육천 마디 마디마디 아픈 증세 
훨훨히 걷어다가 금강물이다 띄워주고

등 맞대고 자던 부부 배 맞대구 자게 하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성령 충만 하여주고
절을 찾는 불자들은 성불하게 하여주고

온갖 액란 몰아내고 재수대통 발원할제 

소원성취하옵시고 천년만년 건강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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