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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향토민요소리2_정철기1 - 고사 축원 글의 상세내용

『 공주향토민요소리2_정철기1 - 고사 축원 』글의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표로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 내용으로 나뉘어 설명합니다.

제목 공주향토민요소리2_정철기1 - 고사 축원
작성자 공주문화원 등록일 2021-11-19 조회 519
첨부 mp3 001-8-1.mp3

고사 축원 (고사축원, 액살풀이, 달거리,  고 김복섭 류) 

 

 - 고사 축원 - 

 

고설고설 고사로다. 

 

산지조종은 곤륜산이요 수지 조종은 황하수라

곤륜산 일지맥이 뚝 떨어져 함경도라 백두산 두만강이 흐르고

백두산 일지맥이 뚝 떨어져 평안도라 구월산 대동강이 흘러 들고

구월산 일지맥이 뚝 떨어져 강원도라 금강산 해금강이 흐르고

강원도 금강산 일지맥이 뚝 떨어져 경상도라 태백산 낙동강이 흐르고

태백산 일지맹이 뚝 떨어져 전라도라 지리산 영산강이 흘러들고

지리산 일지맥이 뚝 떨어져 충청도라 계룡산 금강이 흘러들어

계룡산 일지맥이 뚝 떨어져 서울 삼각산 한강수 흐르실제 

 

천개 우주하야 천일 임수가 성지허니

천장은 이백일십육만리라 천칠일병하야

지위성하가 성지허니 성신이 낳게 시구

북두칠성은 두병이요 삼태육경은 화각이라

화용낙후에 일육이 성도되어 감중년 낳게 시구

이칠이 성도되어 이허중 낳게 시구

삼팔이 성도되어 성신이 낳게 시구

사구가 성도되어 태상절이 낳게 시구

국태민안 법률경 시화연풍 날아들고

이씨한양 등극 시 삼각산 귀봉하니 봉황이 생겼구나.

 

학을 눌러 대궐짓고 대궐 앞이 육조로다

오영문 하각산 각도 각읍을 마련할제 

왕십리 청룡이요 동구재만리 백호로다.

종암산이 앞산이 되고 과천 관악산 화산이 비쳐 

동작강 수구 막어 한강수 둘러쌓니 

여천지 무궁이라 원나는 금일차

차일은 사바세계 남서는 부조로다.

 

해동이면 대한민국 충청도 공주시 000 000 000번지에 사는 

건명(乾名)에는 00마마(남자 호주) 곤명(坤名)에는 00 부인(호주의 아내)

만사가 대길하고 여일허니 

맘과 뜻 잡순대로 소원성취 발원이니 이런 경사 또 어디있느냐.

 

 

  - 액살풀이 -

 

그건 그렇다 하려니와 액살이 세다하니 모든 액을 풀고 가자.

몸종살 뒤충살이요. 살풀어라 거리살

원근 도적에 이별살이여, 부모 돌아가 몸종살

몸 상이면 거상살, 거상 밧어 탈상이라 

장인 삼촌 복채살, 동네방네 불난 살

이웃 지간에 회살살, 애기 난데 삼신살

도적 난데 신고살 흙을 달어 토살인디

돌달이면 석살이라 산 낭구는 목채살 

죽은 낭구는 동토살이라. 

 

산에 오르니 산신살 들로 내리니 들농살

물 오내리니 용왕살 바깐 마당 벼락살

안마당에 회룡살 지붕마루는 용충살

화태 밑엔 넉마살 마루대청 성주님살

건너방에는 건농살 안방 삼칸 접어드니 

이 벽 저 벽 벽화살 내외지간에 공방살

거리 거리두 서낭살 앞마당이두 서낭살

뒷마당두 서낭살  고개 고개두 서낭살

일체살을 휘몰어다가 울릉도 깊은 물 

아주 멀리 소멸하니 이런 경사가 또 있나.

 

 

    - 달거리 -

 

달거리가 세다하니 달거리를 풀고가자

정칠월 이팔월 삼구월 사시월 오동지 육섣달

내내 돌아 가더라도 

정월이라 드는 액은 이월 영등으로 막어 내고 

이월이라 드는 액은 삼월이라 삼짓날 제비초리로 막어내고

 

사월이라드는 액은 사월이라 초파일 관등불로 막어내고 

사월이라 드는 액은 오월이라 단오날 그네 줄로다 막아내고

오월이라 드는 액은 유월이라 유두일  우루룽 쾅쾅 번쩍번쩍 오이꼭지로 막아낸다  

유월이라 드는 액은 칠월이라 칠석날 견우 직년 만날제 

오작교 다리 놓던 까치 머리로 막아내고

팔월이 드는 액은 구월이라 구일날 국화주로 막어내고 

구월이 드는 액은 시월이라 상달에 사당차례로 막아내고

시월에 드는 액은 동지차례라 동지날 

동지팥죽 많이 쑤어 충의문 썩나가 동서남북에 뿌려대니

오는 잡귀 나는 잡귀 어마 뜨거워 들어간다.

동짓달이라 드는 액은 섣달 그믐으로 막아내고

섣달이라 드는 액은 정월이라 보름날 오곡밥을 많이 지어

가진 나룸을 쓱쓱 비벼 절구통에 마주 앉아 

너 한 수저 나 한 수저 나눠 먹던 오곡밥으로 다 막아낸다. 

 

상봉일병에 불복만 재수로구료 난 재수야

아헤 아헤 나누려 열을 사랑하십소사 아 –헤 

봉에 봉이로다. 봉- 옹 에헤 

서산 낙조- 으— 지는 해는 내일 아침 다시 돋고 

월출 동녁 뜨는 달은금일 밤에도 보련마는 

청춘가고 백발오니— 회생할 길이 바이없네

관심자야.

 

화요는 중개입이요 임무는 갱소면이라 

동헌머리 편시춘은 꽃도 지고 잎도 지고 화개화락이 몇 번이며 

녹음방초 성화 시에 꽃을 보고 노는 나비는– 짝을 지어 놀것마는

우리네 조상님는 누구를 따라서 극락을 가고 누구를 따라서 먼저가나.

극락이 자야. 

복만 많고도 명이 짧아 못사느니 명만 길어도 복이 없이는 못사느니 

명과 복이 받쳐 줄 제 긴 명은 서려 담고 짧은 명은 이서주고 

삼천갑자 동방삭이 기나긴 명을 점지를 하시옵고 

이 복 저 복 다 버리고 일복은 걷어들고 쪽제비 복은 뛰어 들고

가재 복은 기어들고  두꺼비 복은 오복 만복을 등에다 가득 싣고 

날이면 날마다 밤이면 밤마다 엉금 엉금 기어를 든다.

만복이 자야 

 

상상사우가 몇몇이냐 내가 가면 다섯이요. 

죽림칠현이 몇몇이냐 내가 가면 여덟이요.

팔선녀가 몇몇인가 내가 가면 아홉이요.

오늘 말고 극락가고 한을 풀어 극락을 가요

극락이 자야 

 

에-헤 사실지라도 누려서 사네만 사십소사 나-

에헤에헤- 꿈이로다. 꿈 에헤헤헤

 

옛날 옛적-— 공맹자 그 양반은 성덕 없어 죽었으며

말 잘하는 소진장의는 화제를 몰러 죽었으며

침잘 놓던 화태용의 침 잘 놓기로 유명해도 맥을 몰러 죽었으며

천하일색 양귀비는 인물이 없어 죽었나요.

만 재수야

에-헤 사실지라도 누려서 사네만 사십소사 나-

에헤에헤- 꿈이로다. 꿈 에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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