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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사 석불좌성

내용

만일사 석불좌상(晩日寺 石佛坐像)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6호)


이 석불좌상은 만일사 관음전 뒤편 축대 위에 작은 자연동굴 속 암벽에 조각되어 있으며 암회색을 띤다.
동굴안은 매우 좁아 겨우 예불을 할 수 있는 정도이며 천정은 평평하게 되어있다.
좌불은 높이 164cm이고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별로 크지 않으나 대좌밑에서 올려다 보면 대형같이 느껴진다. 남북을 향해 있고, 불상의 머리에는 육계(부처의 정수리에 솟아 있는 상투 모양의 혹)가 없으나 매우 둥글게 되어 있고, 이마에는 흰 유리구슬로 백로를 끼웠다.
목에는 삼도가 새겨져 있으나 목부분 이상은 시멘트로 새로 만들어서 불상의 머리가 신체에 비해 좀 크다. 법의(法衣)는 우견편단(右肩扁袒: 왼쪽어깨를 감쌈)으로 깊게 음각되었다.
발은 결가부좌하였는데 오른손은 무릎 위로 내려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불교에서 불보살들이 취하는 인상(印相) 중의 하나)를 결하고 왼손은 왼발 위에 얹어 놓았다. 무릎사이의 너비는 약 1m이며, 전체적으로 암회색을 띠고 있다.
원래 불상의 머리를 잃은 것이 아쉽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256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만일사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