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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부도(甲寺浮屠)

갑사부도(甲寺浮屠)

소개

갑사 뒤편 계룡산에 쓰러져 있었던 것을 1917년 대적전 앞으로
옮겨 세웠다. 전체가 8각으로 이루어진 모습이며 3단의 기단(基
壇) 위에 탑신(塔身)을 올리고 지붕돌을 얹은 형태이다.

내용

종 목 보물 257호 

명 칭 갑사부도(甲寺浮屠) 
분 류 부도 
수 량 1기 
지정일 1963.01.21 
소재지 충남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52 갑사 
시 대 고려시대 
소유자 갑사 
관리자 갑사 

갑사 뒤편 계룡산에 쓰러져 있었던 것을 1917년 대적전 앞으로 
옮겨 세웠다. 전체가 8각으로 이루어진 모습이며 3단의 기단(基 
壇) 위에 탑신(塔身)을 올리고 지붕돌을 얹은 형태이다. 
높직한 바닥돌 위에 올려진 기단은 아래·가운데·윗받침돌로 나 
뉘어지는데 특이하게도 아래층이 넓고 위층으로 갈수록 차츰 줄 
어든다. 아래받침돌에는 사자·구름·용을 대담하게 조각하였으 
며, 거의 원에 가까운 가운데받침에는 각 귀퉁이마다 꽃 모양의 
장식이 튀어나와 있고, 그 사이에 주악천인상(奏樂天人像)을 새 
겨 놓았다. 탑신을 받치는 두툼한 윗받침돌에는 연꽃을 둘러 새 
겼다. 
탑 몸돌 4면에는 자물쇠가 달린 문을 새겨 놓았고, 다른 4면에 
는 사천왕입상(四天王立像)을 도드라지게 조각하였다. 지붕돌은 
기왓골을 표현하는 등 지붕 모양을 정교하게 모방하고 있다. 머 
리장식은 모두 없어졌으며, 후에 새로 만든 보주(寶珠:연꽃봉오 
리모양의 장식)가 올려져 있다. 
전체적으로 조각이 힘차고 웅대하나, 윗부분으로 갈수록 조각기 
법이 약해졌다. 특히 지붕돌이 지나치게 작아져 전체적인 안정감 
과 균형을 잃고 있다. 기단부의 조각은 고려시대의 특징을 잘 드 
러내고 있으며, 전체에 조각된 각종 무늬와 기법 등은 고려시대 

부도탑들 중에서도 우수작으로 손꼽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