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대광보전 (麻谷寺大光寶殿)
소개
마곡사는 신라 선덕여왕 9년(640) 자장율사가 세웠다는 설과 신
라의 승려 무선이 당나라에서 돌아와 세웠다는 두 가지 설이 전
한다.
내용
종 목 보물 802호
명 칭 마곡사대광보전 (麻谷寺大光寶殿)분 류 사찰건축
수 량 1동
지정일 1984.11.30
소재지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567 마곡사
시 대 백제 의자왕
소유자 마곡사
관리자 마곡사
마곡사는 신라 선덕여왕 9년(640) 자장율사가 세웠다는 설과 신
라의 승려 무선이 당나라에서 돌아와 세웠다는 두 가지 설이 전
한다. 신라말부터 고려 전기까지 폐사되었던 절로 고려 명종 2년
(1172) 보조국사가 절을 다시 세웠으나 임진왜란 뒤 60년 동안
다시 폐사되었다. 훗날 조선 효종 2년(1651)에 각순대사가 대웅
전·영산전·대적광전 등을 고쳐 지었다고 한다. 이 건물은 마곡
사의 중심 법당으로 해탈문·천왕문과 일직선으로 놓여 있다. 진
리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건물로 처음 지은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불에 타버렸던 것을 조선 순조 13년(1813)에 다시 지
은 것이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
(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
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앞면 5칸에는 3짝씩 문을 달았는데 문살은 꽃 모양을
섞은 조각으로 장식하였고 가운데 칸 기둥 위로 용 머리를 조각
해 놓았다. 천장은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꾸몄고, 불단은 서쪽
으로 마련하였는데 불단 위에는 불상을 더욱 엄숙하게 꾸미는 닫
집을 정교하게 꾸며 달았다.
안팎으로 구성과 장식이 풍부하고 건축 수법이 독특한 건물로 조
선 후기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