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혈사석불좌상(公州西穴寺石佛坐像)
소개
서혈사터에서 출토된 3구의 불상 중 하나이다. 서혈사지는 백제
시대에 창건되어 작은 규모로 운영되다가 통일신라시대에 본격적
인 사찰로 운영되었다.
내용
종 목 보물 979호
명 칭 공주서혈사석불좌상(公州西穴寺石佛坐像)분 류 석불(동산)
수 량 1구
지정일 1989.04.10
소재지 충남 공주시 중학동 284-1 국립공주박물관
소유자 국유
관리자 국립공주박물관
서혈사터에서 출토된 3구의 불상 중 하나이다. 서혈사지는 백제
시대에 창건되어 작은 규모로 운영되다가 통일신라시대에 본격적
인 사찰로 운영되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얼굴은 약
간 길고 눈·코·입 등은 아주 작게 표현되었다. 옷은 양 어깨
에 걸쳐 입고 있는데 두께가 얇아보인다. 옷주름은 배부분에서
곡선을 그리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규칙적인 가는 평행선이 약한
느낌을 준다. 앉은 자세는 양 발을 무릎 위로 올리고 발바닥이
위로 향하도록 하고 있다. 손모양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손가락을 아래로 편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이다.
불상이 앉아있는 대좌(臺座)는 상대· 중대·하대로 구성되어있
는데, 상대에는 연꽃이 활짝 핀 모양을, 하대에는 연꽃을 엎어놓
은 모양을 새겨 넣고 있다.
활기차고 생동적인 면이 사라지고, 세부조각, 특히 옷주름의 표
현에 있어 도식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불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