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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내 3.1절기념 봉화제는 유관순을 중심으로 1919년 4월 1일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 장터에서 일어났던 아우내만세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축제로. 매년 2월 28일 천안시 병천면청년회의소 주관으로 봉화제와 횃불시위, 기념식 등을 갖고 있다. 아우내만세운동은 1919년 3월 31일 아우내 장터 가까운 매봉산과 인근의 24개 봉우리에서 봉화가 올려져 다음날 거사를 알렸다. 이튿날인 4월 1일 4천여명의 군중이 아우내 장터에 모여 독립만세를 르다가 현장에서 19명이 피살되고 수십명이 부상당한 전국의 독립운동 가운데 대표적인 운동이었다. 당시 유관순 열사의 부모가 현장에서 피살되고 빠인 관옥도 공주감옥에 수감되어 옥사했다.

행사진행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본행사에 들어가며 개회식, 횃불시위(사적관리소→아우내장터), 재현행사(헌병대와 충돌 및 헌병분소 전소 등)→시불꽃놀이(행사종료)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