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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외암마을(牙山 外岩마을)

아산 외암마을(牙山 外岩마을)

소개

명 칭 : 아산 외암마을(牙山 外岩마을)

분 류 : 중요민속자료 제236호

주 소 :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수 량 : 205,073㎡

지정일 : 1988년 8월 18일

소유자 : 사유

관리자 : 아산시

내용

외암마을은 설화산을 주봉으로 그 남쪽 경사면에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데 서쪽의 어귀는 낮고 동쪽으로 갈수록 높아진 서저동고(西低東高)의 지형 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지형조건에 따라 주택은 거의 서남향이며 간혹 남향도 있다. 이러한 지형조건에 따라 주택들은 입구의 다리를 건너면서 형성된 길을 따라 그 좌우로 샛길을 내고 있어 마치 큰 나무가지 형상을 하고 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500여년 전에는 강씨와 육씨가 살고 있던 혼성(混姓)마을이었는데 조선 명종(1545-1567)때 장사랑을 지낸 이연 일가가 이 곳에 이주하였으며 그 후 후손들이 번창하고 인재가 배출되자 마을이 반촌(班村)의 면모를 갖추고 집도 격이 있는 반가가 생겨나게 되었다.

마을 이름이 외암으로 불리게 된 것은 연의 6세손인 이간에 의해서인데 그는 숙종조에 난 수학자로 권상하의 문인이었다. 호를 설화산의 우뚝 솟은 형상을 따서 외암(巍巖)이라 지었는데 그의 호를 따서 마을 이름을 외암이라 불렀고, 그 후 언제부터인지 한자동음으로 획수가 적은 외암(外岩)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마을은 비교적 반풍(班風)이 강하고 완고한 기질이 있는 듯하다. 한편 서두 르지 않고 신중하며 사소한 일에 쉽게 움직이지 않고 주어진 책임을 다한다. 농업이 주이므로 歲時風俗도 농경사회와 같고 지리적으로 한양과 가깝고 고관 대작이 나왔으며 반가와 왕래가 잦아 서울의 풍속과도 커다란 차가 보이지 않는 다.

정월 보름 전에 느티나무祭를 지내고 연초에 따로 마을어구에 있는 장승제를 지낸다. 마을의 역사. 문화적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전통적인 모습 을 지니고 있어 문화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