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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복 가옥

이하복 가옥

소개

종 목 : 문화재중요민속자료 197호
문화재명 : 이하복 가옥
수 량 : 7동
지 정 일 : 1984. 12. 24
소 재 지 : 기산면 신산리 120
소 유 자 : 사유
관 리 자 : 청암문화재단

내용

서천읍 소재지에서 602번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약 5.2㎞ 정도 가면 기산면 

신산리 마을에 이르게 된다. 이하복 가옥은 도로변에서 북쪽으로 약 4㎞ 정도 들어간 곳에 위치한다. 

이 집은 19세기 후반에 3칸 안채를 건립한 후 20세기 초에 사랑채, 아래채, 광채를 지으면서 안채의 좌우측을 증축한 것이다. 현재 거주자인 이기원의 고조부인 이병직(昺稙)이 건립하였고 이병직의 증손 이하복 대에 문화재로 지정받게 되어 고택명이‘이하복 가옥’으로 정해지게 되었다. 이 집은 안마당을 중심으로 안쪽에 대문간이 있는 일자형의 사랑채와 뒤쪽의 안채, 그리고 측면의 광채가‘□’자형을 취하고 있다. 사랑채의 우측에는 일자형의 아래채가 2칸정도 떨어져 자리하고 있다. 

안채는 원래 3칸으로 좌측에서부터 부엌 1칸, 안방 1칸, 윗방 1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후대에 부엌을 좌측으로 1칸 늘리고 윗방의 우측으로 대청 1칸, 아랫방 1칸을 증설하였으며 아랫방 아래로‘헛청(부엌·헛간)’1칸을 덧달어 내었다. 

안방과 윗방 앞에는 반칸 폭의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으며 두 방 사이에는 네짝 미서기문을 달아 방을 구분지었다. 대청은 윗방과 아랫방에서 드나들 수 있는 개구부를 내지 않고 전면에만 유일하게 출입문인 쌍여닫이 판장문을 달고 있다. 사랑채는 좌측에서부터 대문간 1칸, 부엌 1칸, 사랑방 2칸으로 배치되어 있다. 사랑방도 전면과 우측면에는 반칸 폭의 툇마루를 설치하였다. 툇마루의 좌측단에는 반칸 크기의 토광이 마련되어 있다. 

아래채는 좌측에서부터 부엌 2칸, 안방 1칸, 윗방 1칸, 광 2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채는 장대석 외벌대 토단 위에 자연석 덩벙초석을 놓고 모두 방주(方柱)를 세웠으며 柱上의 도리는 모를 굴린 납도리를 사용한 민도리집이다. 부 가구는 전면의 지붕을 후면보다 길게 하기 위한 2고주(高柱) 4량가(樑架)이며 지붕은 우진각 초가지붕이다. 사랑채는 1고주 5량가로 안채의 구조기법과 유사하다. 다만 막돌 허튼층쌓기의 기단으로 안채보다 축대를 높게 한 것이 다를 뿐이다. 중요 민속자료 제197호로 지정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