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향교
소개
종 목 : 문화재 기념물 130호
문화재명 : 서천향교
수 량 : 1,621.3㎡
지 정 일 : 1997. 12. 23
소 재 지 : 서천군 군사리 315외3필
소 유 자 : 향교재단
관 리 자 : 서천향교
내용
서천향교는 서천군청에서 북동쪽으로 약 800미터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서천향교의 연혁에 대해서는『서천향교지(舒川鄕校誌)』에는 통일신라시대에 성덕왕 15년(756)에 서림으로 개창당시 설립읍지가 현재 문산면 신농리 1구(와촌(瓦村)에 있었고, 향교는 문산면 문장리 1구(옛 禾里)에 있었다 하고, 고려시대에는 고을의 읍치가 서천읍 남산리에 있었을 때 향교는 마서면 계동리 1구에 있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는 정확한 근거가 있는 추론은 아니고, 단지 읍의 연혁과 지명유래와 연계된 것이어서 불명확하다.
향교의 제도 확립과정을 고려하면, 현재의 서천 향교는 그 연원을 조선초 전국적인 향교 설치에 맞추어 보는 것이 명확하다. 조선시대에 들어 유학이 장려되면서 고려시대의 향교체제를 재정비하는데, 그것은 태종 때(1407년, 태종 7)였다.
그러나 정확하게 언제 현재의 위치에 향교가 건립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현재로서는 그 후 여러 차례의 중수와 보수기록만을 알 수 있다. 현재에 남아 있는 향교의 규모는 한말 고종대에 대대적인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른 것이다. 이같은 사정은 명륜당에 걸려 있는 현판들을 통하여 대강을 밝힐 수가 있다.
즉 명륜당(明倫堂)은 1873년(고종10) 군수 이회창(會昌) 때에 중수되
었고, 1918년에는 동무와 담장, 1924년에는 대성전이 수즙[金商俊]되고,
1931년의 중수[羅錫璣], 1938년의 중수기(重修記), [군수 楨基], 그리고
1950년의 중수[丘在聲]를 거쳐 오늘에 이른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현재 향교의 건물은 대성전이 정면 6칸의 팔작지붕형이고 대성전과 명륜
당 사이에 동무와 서무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동무와 서무가 있다. 동재와 서재는 각각 정면 4칸 측면 1칸이며, 대성전은 축대를 쌓고 명륜당과 동·서무보다 높게 지어져 있다. 명륜당 앞에는 외삼문이 있고 그 앞에는 홍살문이 있다. 하마비는 마을 노변에 있던 것을 홍살문 동편 바로 옆으로 옮겨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