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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5층석탑 및 당간지주 (유형14호)

동문 5층석탑 및 당간지주 (유형14호)

내용

서산시 동문동에 소재한 오층석탑과 당간지주가 위치한 이곳은 

고려시대에 큰 절이 있었다고 해서 지금도 이곳을 대사동(大寺
洞)이라고 부른다.

◎ 오층석탑
오층석탑의 지대석은 각면 1개의 장대석으로 되었고 각면 1~3
개의 돌로 하대석으로 구성했으며 기단은 2중기단이다. 특히 상
층기단의 면석에 우주와 탱주가 표현되어 있다. 현재 2중기단이
다. 현재 2중기단의 갑석 위에 오려져 있는 탑층은 3층까지만
남아 있고 4층과 5층, 상륜부등이 결실되었다. 옥개석과 탑신
은 모두 1개의 통석으로 되어 있고 옥개 받침은 4단이며 옥개석
네귀통이가 반전되었고 우아한 체감율을 보여 주는 전형적인 고
려시대 석탑이다.

◎ 당간지주
이 대사동 탑에서 남동 편으로 50m 가량 떨어진 곳에 축조된
당간지주는 현재 원형이 크게 훼손되어 좌우측의 크기가 다르
다. 한쪽은 3.96m이며 또다른 한쪽은 3.81m이다. 폭은 각각
45cm정도이다. 간대(竿臺)는 중앙에 간을 받치는 부분을 직경
20cm 정도로 파고 기둥자리의 원좌(圓座)를 양각하였다. 장식적
인 의장이나 아무런 조각이 없으며 1개의 통석으로 비교적 작고
소박하게 조성된 것으로 보아 고려말에서 조선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