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뉴 닫기
서브페이지 배경

서령 관아문 (유형41호)

서령 관아문 (유형41호)

내용

조선시대 서산군의 행정을 수행하던 관아건물로 『여지도서(與地 

圖書)』서산군지에 객사(客舍)와 동헌을 비롯 많은 건물명과 칸
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지금은 관아문과 외동헌 객사만 남아있다.

◎ 관아문(官衙門)
조선시대에 서산군 관아의 정문으로 문루(門樓)형식으로 축조
된 건물이다. 처마 밑에 서령군문(瑞寧郡門)이란 현판이 달려있
다. 서령이란 이름은 고려 충선왕 2년(1310)에 붙여진 서산시
의 옛 지명 ''서령부''에서 연유한 것으로 본다.
이 관아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평면 배치로 화강석 4각 장
초석이며 하층부는 기둥 사이에 각각 대문을 달아서 통행하도록
하였고 상층은 루(樓)마루를 조성하고 주위에 계자 난간을 돌리
고 좌측 북단칸에 루각(樓閣)으로 오르는 계단을 가설하였다.
기둥 상부의 공포는 무출목 이익공으로 익공을 창방과 직접 연
결 주두(柱頭)와 결구한 후 그의 주심부에 주두와 익공을 1개
더 놓아서 대량을 받도록 하였다. 내부로는 초각(草刻)을 한 보
아지를 돌출시켜 대량의 내단을 받쳤다. 그리고 창방위에 운공
(雲工)이 경구된 화방형(花盤形)의 초각반(草刻盤)을 중앙 칸에
3구 양단 칸과 측면 칸에 각각 2구씩을 배치하여 주심리 장설을

받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