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뉴 닫기
서브페이지 배경

서산 객사 (유형137호)

서산 객사 (유형137호)

내용

서산객사는 조선시대 서산군 관아의 객사(客舍)건물이다. 보래 

군 관아 내에 있던 것을 일제시대에 지금의 자리로 이건한 건물
이다. 객사는 건물의 중앙 정당(正堂)에 궐패(闕牌)를 봉안하
고 삭망(매울 초하루와 보름)에 관아의 대소관원들이 모여 배례
(拜禮)를 올리는 곳이며 양편 익실(翼室)은 조정이나 상부에서
파견된 관원이나 귀빈들의 숙소로도 사용하던 곳이다. 서산 객
사는 융희 4년(1910)에 궐패를 충청남도에 봉납(奉納)하고 서산
읍 사무소, 서산농촌지도소, 서산문화원 등으로 사용하다가 1994
년도에 전문학계의 고증을 받아 1994~1995년까지 복원 정비하였
다. 서산시 읍내동 268번지에 위치한 객사는 남향하여 정면 8
칸 측면 2칸의 평면이며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잘 가공된 화강
석 장대석으로 1벌대를 쌓아 기단을 조성하고 초석은 방형 기초
위에 원형의 초석을 한 개의 돌로 만들어 놓고 그 위에 원형 기
둥을 세웠다. 기둥의 상부에 전형적인 무출목 초익공의 공포를
짜고 창방위에 2구의 장화반(長花盤)을 배치하였는데 중앙의 어
칸에만 3구의 화반을 얹었다. 가구는 앞뒤 평주 위에 부재가
큰 대량을 걸고 그 위에 낮은 동자주(童子住)를 세워 뜬 창방(昌
枋)이 결구된 키가 높은 파련대공(波蓮臺工)을 설치하고 종도리
(宗道里)를 받도록 하였다. 서산객사가 처음 건립된 연대를 정
확히 알 수 없지만 서산시청내에 현존한 외동헌과 관아문의 건축
양식 및 기관과 같은 것으로 보아 같은 시기에 건립된 건물로 추

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