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뉴 닫기
서브페이지 배경

일락사 대웅전 (문화재재료 193호)

일락사 대웅전 (문화재재료 193호)

내용

일락사는 서산시 해미면 황낙리 일락산(521.4m)의서남편에 위치 

한 고사찰로 창건연대는 기록된 문헌이 전하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사찰에 전하는 사기(寺記)와 1970년대 이후에 발
간된 각종 서산군지와 해미읍지의 기록에 신라 문수왕 3년(663
에 의현선사가 창건하였으며 인근에 있는 해미읍성의 성곽 축성
이 완공되기 4년전인 조선 성종 18년(1487)에 중수하였고 중종
25년(1530)과 인조 27년(1649)에 해미읍성 객사 중수 때 일락사
도 함께 보수 한 것으로 되어 있다. 또한 사찰경내에서 신라시
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불대좌와 초석이 발견되었으며 고려시대
석탑 양식을 잘 보여 주는 3층 석탑 1기(문화재 자료 200호)가
현존하고 있다.
일락사의 대웅전(현 명부전)의 건립연대는 전각내에 걸려있는
중창기에 1919년에 중창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왜정 초기에 중창
된 건물임을 알 수 있다. 이 건물은 원래 일락사의 대웅전이 었
으나 1993년에 건물을 해체하여 그 자리에 대적광전(大寂光澱)
을 신축하고 신축된 대적광전의 향 우측에 옮겨 복원하고 명부전
(冥府澱)이란 현판을 달았다. 이 건물은 조선 후기의 목조 불전
으로 익공계 단층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며 기둥은 원주이다.
평면은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건물 면적은 48.6m2이다. 창호
는 정면 3칸, 모두 2짝이며 교살문이다. 향 좌측면 귀기둥에 붙
여 외짝 교살문을 달고 그 밖의 부분은 모두 벽으로 막았다. 외
부의 익공은 끝에 연봉(連峰)을 얹고 전체적으로 조각을 가하여
단아한 형태 미를 보여주는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