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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명부전 (문화재재료 194호)

개심사 명부전 (문화재재료 194호)

내용

개심사 대웅전을 바로보고 우측에 건립된 조선시대의 목조건물 

로 개심사에서 대웅전 다음으로 중요한 건물이다. 이 건물의 건
립연대는 조선 고종 26년(1889)에 죽포 김설제(竹圃 金說濟)가
작성한 개심사중창수리기(開心寺重創修理記)의 내용에 ''순치삼
년명부전신설(順治三年冥府新殿設)''이란 기록이 전하는 것으로
보아 조선 인조 24년(1646)에 신축된 건물임을 알 수 있다.
건물의 기단은 다듬은 돌로 가지런히 쌓았고 자연석 주춧돌을
놓고 원주를 세웠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평면에 단층, 익공
계 겹처마 맞배지붕 집이다. 건물 내부의 가구는 무고주 5량으
로 내부에 기둥을 세우지 않아 공간이 넓은 편이며 천장은 연등
천장으로 편주에 걸친 대들보 위에 익공형 화반(花盤)을 얹고 화
반위에 장혀와 중도리를 놓은 다음 충도의 사이에 중량을 걸치
고 그 가운데 키가 큰 화반을 놓아 마루도리를 받치게 하였다.
지장십왕상(地藏十王像)을 모신 불단은 ∩형이며 출입문 좌우에

사자상을 세워 명부전을 완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