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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사지 (문화재재료 209호)

백암사지 (문화재재료 209호)

내용

서산시 운사면 용현리에 위치한 보원사지에서 강당천 옆 오솔길 

을 따라 용현계곡의 상류로 약 4km쯤 올라간 동편으로 가야산
(677.8m)줄기의 옥양봉(玉洋峰)(621.4m)중턱에 위치한 백암사(白
菴寺)의 옛터이다. 백암사의 창건연대와 소멸연대가 기록된 문헌
과 명문이 전하지 않아 알 수 없다.
현재 약 2,000여평의 사찰터와 건립 당시에 축조된 것으로 추
정되는 석축이 부분적으로 남아있고 건물지와 주초석이 일부 남
아있다. 특히 사지에 남아 있는 석등의 하대석과 옥개석, 그리
고 석탑의 일부 부재가 남아 있어 이 석조물의 제작 기법과 모양
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백암사는 보원
사가 가장 융성했던 시기인 고려전기에 창건되었다가 소멸된 것
으로 짐작된다. 백암사지의 아래 마을에 전해지는 구전에 옛 보
원사에 99개소의 암자가 있었는데 100개째 암자인 백암사를 건립
한 후 보원사의 모든 암자가 불타 없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지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