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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박씨 종중재실

소개

고령박씨 종중재실(高靈朴氏 宗中齋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89호)

내용

조선 영조때의 문신인 박문수(朴文秀, 1691~1756)의 집안인 고령박씨 종중의 재실로 은지리 은석산(銀石山) 아래에 있다. 순조 32년(1832)에 세워졌으나, 1932년에 개축하여 옛 모습을 찾을 수 없다. 현재의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로 되어있다. 안채는 ‘ㄱ’자 형태로 7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안채의 대청이 재실로 이용되고 있다, 사랑채는 5칸 규모이며 일(ㅡ) 자형 평면을 갖춘 집이다. 종중 재실 옆에는 1990년에 지은 박문수의 사당인 충헌사(忠憲祠)와 1993년에 세운 충헌공 박문수 유물관이 있다. 

충헌사에는 보물 제 1198호로 지정된 박문수공의 영정이 있고, 특히 박문수 공의 손인 박영보가 평안도 벽동군의 어사로 나갔을 때 쓴 수부정기와 박문수 일대기 등의 많은 전적이 보관되어 있다.
박문수는 영조 때 암행어사로 활약하면서 많은 일화를 남겼으며, 군정과 세정에 밝아 당시 국정의 개혁논의에 중요한 몫을 하였다. 설화로서 그의 행적이 전해진다. 저서에 《각사정례(各司定例)》 《국혼정례(國婚定例)》 《상방정례(尙方定例)》 《각전각궁공상정례(各殿各宮供上定例)》가 있고, 글씨로는 안성의《오명항토적송공비(吳命恒討賊頌功碑)》가 있다. 묘는 은석산에 있다.
유물관에는 박문수 교지를 비롯한 고령박씨 종중의 일괄 유물이 있었으나, 현재 천안박물관 기증되어 전시하고 있다. 1987년 12월 30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90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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