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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사 노사나불괘불탱

소개

광덕사 노사나불괘불탱(廣德寺 盧舍那佛掛佛幀)
(보물 제1261호)

내용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열 때 법당 앞에 걸어 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화를 말한다. 광덕사의 이 괘불은 노사나불을 중심으로 그린 것으로, 전체적인 구도는 본존인 노사나불을 다른 형상보다 크게 그려 중앙에 배치하고, 좌우에 2대 보살, 2대 제자, 사천왕을 그려 넣었다. 붉은색과 녹색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배경에는 군데군데 구름을 그려 넣어 밝고 선명한 채색과 더불어 화려함을 더해준다. 

본존불인 노사나불은 타원형 얼굴에 7불을 모신 화관을 쓰고 있다. 두손은 어깨높이 정도로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으며, 가슴에는 만(卍)자가 크게 그려져 있다. 붉은색의 옷과 매듭, 옷깃의 둥근 모양 장식등이 어우러져 화려함이 돋보인다. 주변의 인물은 좌우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어깨 부분의 양쪽에는 2대제자가, 그아래쪽으로는 2 대 보살이 그려져 있다. 2대 제자는 아난다와 가섭으로, 아난다는 변형된 전법륜인(轉法輪印)을, 가섭은 지권인(智拳人)의 수인을 취하고 있으며, 광배가 그려져 있다. 2대 보살은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로,문수보살은 경책(警策)을 얹은 여의(如意)를 들고 있고, 보현보살은 연꽃을 들고 있다. 상단에는 구름 사이 좌우로 시방제불(十方諸佛)이 좌우로 각각 5구씩 그려져 있고, 하단에는 사천왕이 배치되어 있다.



자료정리 아우내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