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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사 부도

소개

광덕사 부도(廣德寺 浮屠)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3호)

내용

광덕사 뒷편의 작은 봉우리에 자리하고 있는 사리탑으로, 진산화상의 사리를 모시고 있으며 높이 40cm의 작은 규모이다. 

형식은 사각형의 지대석 위에 8각의 기단석을 놓고 석종형(石鐘形) 탑신을 안치하였으며, 이층 기단에 옥신과 연봉형 보주(寶珠)가 돌 하나로 되어 있다.
탑신에는 ‘진산화상(珍山和尙)’ 이라는 글귀를 새겨 주인공을 밝히고 있다.
진산화상은 652년(진덕여왕 6) 자장(慈藏)으로부터 당나라에서 가져온 불치(佛齒) 1과와 사리 10과, 금은자(金銀字) 《화엄경》 《법화경》 《은중경(恩重經)》 각 2부 등을 받아 광덕사에 새 도량(道場)을 열었다. 그후 이 절을 중건하였으며 832년(흥덕왕 7)에는 승가리(僧伽梨) 1령(領), 불좌(佛座) 1병 등을 가져왔다.
상륜부에는 탑신과 한돌로 이루어진 복련과 앙련이 있다.
부도가 세워진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각 부분에 특별한 꾸밈을 두지 않은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의 작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광덕사 경내에는 5기의 부도가 있는데, 이중 4기가 지정문화재이다.
청소당 부도는 기본적으로는 8각 원당형 부도이나 탑신석이 원구형이다. 기단은 상.중.하대로 이루어지고 옥개석 위에는 상륜부가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적조당 부도도 8각 원당형이나 탑신석이 원구형이다. 상.하대는 연화문이 조각되고 중대석에는 연주문으로 장식한 기둥이 있다.
옥개석 위에 보륜과 보주를 마련하였는데 소박한 형태이며 우암당부도도 같은 형태이다. 방형의 지대석 위에 앙연화를 조각하고, 그 위에 8각형의 간주석을 놓았는데 8각형의 1면마다 신장상을 조각하였다.
신장상이란 신과 같은 장수를 뜻하는 것으로 조각의 수법이 대담하고 늠름하며 우수하다.



자료정리 아우내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