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뉴 닫기
서브페이지 배경
 

광덕사 천불전

소개

광덕사 천불전(廣德寺 千佛殿)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47호)

내용

해발 699m의 광덕산은 충남 천안시 광덕면과 아산시 배방면, 송악면 사이에 있는 산세가 수려하고 숲이 우거진 명산이다. 

산자락에 있는 광덕사는 652년 자장율사가 창건하였고 그 후 진산조사가 중건하였는데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 버리고 대웅전과 천불전만 중건되어 큰 절의 명맥을 유지하였다.
현재 천불전(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47호)은 1975년에 원래 있던 건물을 완전히 해체하고 새로 지었는데, 1998년 화재로 소실되어 2005~2006년에 다시 복원한것이다. 전면이 5칸, 측면 3칸규모의 팔작지붕이고 다포식건물로, 돌로 만든 기단위에 둥근 주춧돌과 둥근 기둥을 세웠다.
기둥은 큰 자연석 화강암의 주춧돌에 기둥 밑이 맞게 원형으로 돌기를 만들었고, 본래 엔타시스식의 기둥이었으나, 최근 새로 세운 기둥은 엔타시스식의 모양만이 약간 남아 있을 뿐이다.
전내에는 3천불을 모셨다. 목조로 된 본존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은 목조로 부처의 제자인 가섭과 아난존자를 협시로 모신 점과 왼손가락 끝으로 오른손가락을 덮어 누르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삼천불직조금화탱삼좌(三千佛織造錦畵撑三座)는 삼존의 뒤에 각각 한폭씩(천불) 모두 세 개의 탱화로 걸어 모시고 있다. 광덕사 사적기가 만들어진 1680년에도 이 탱화는 오래된 모습을 보여 그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1998년 12월 29일 화재(원인미상)로 전소되어 복원을 하였다.



자료정리 아우내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