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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사소장 조선시대 사경

소개

광덕사소장 조선시대 사경(廣德寺所藏 朝鮮時代 寫經)
(보물 제1247호)

내용

천안 광덕사에 전해지는 조선시대의 사경(寫經)이다. 사경이란 불경의 내용을 정성스럽게 옮겨 적고, 화려하게 장식하여 꾸민 것을 말한다. 모두 백지에 먹으로 썼으며,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이다. 

‘부모은중경불설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父母恩重經佛說長壽滅罪護諸童子陀羅尼經)’ 은 부모의 은혜를 크게 10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은혜를 갚기 위해 공양하며 경전을 읽고 외울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다른 경전과 달리 각 내용에 따른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권말의 시주질(施主秩)에 있는 기록을 통해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인 효령대군(1396~1486)이 부인 ∙ 아들과 함께 시주하여 만든 책임을 알 수 있으며, 2권 1첩으로 되어 있다.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사성기가 없어 정확한 작성연대는 알 수 없으나 권수의 금니변상도와 본문 글씨 등에서 나타난 품격으로 보아 조선 초기 사경으로 추정된다. 현재 일부가 결실되어 5권5첩(1,3,5,6,7)만 남아 있다.
‘불설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대승기신론(佛說長壽滅罪護諸童子陀羅尼經大乘起信論) 권제일(卷第一)’ 은 부처의 힘을 빌리거나 수행을 통해 모든 죄악을 없애고 장수하는 법에 대한 가르침이다. 정확한 제작연대는 알 수 없으나 지질, 변상도와 본문 글씨 등을 종합해 볼 때 조선 초기의 사경으로 추정된다. 현재 권1(2권 1첩)만 남아 있다.
규모 44 x 16cm이며, 1997년 6월 12일 보물 제1247호로 지정되었다.



자료정리 아우내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