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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사 오층석탑

소개

만일사 오층석탑(晩日寺 五層石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4호)

내용

만일사 영산전 앞에 자리하고있는 탑으로, 원래는 법당 앞에 있었으나 1970년 법당을 보수하면서 현재의 위치(만일사 마애불 앞)로 옮겨놓았다. 탑은 널찍한 지대석 위에 1층의 기단을 쌓고, 5층의 탑신을 차례로 올려놓은 모습이다. 기단부는 하대중석, 상대중석, 상대갑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대중석의 각 모서리에는 우주(隅柱)와 안상(眼象)을 얕게 새겨 놓았다. 상대갑석 밑면에는 연꽃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탑신의 각 모서리에도 우주를 새겼는데, 특히 5층의 탑신에는 각 면마다 여래좌상(如來坐像)이 조각되어 있고, 널찍한 바닥돌 위로, 1층의 기단을 쌓고, 5층의 탑신을 차례로 올려놓은 모습으로 1층 몸돌은 옮길 때 잘못된 듯 거꾸로 되었다. 탑신부의 각 몸돌은 기단에서처럼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본 떠 새겼고, 특히 5층의 몸돌은 4면에 부처의 모습을 도드라지게 조각해 놓았다. 

옥개석은 밑면에 2단씩 받침을 두었으며, 처마의 선은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노반(露盤)만이 남아있다.
지의류(地衣類)와 이끼류의 번식도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만일사 5층석탑은 1984년도 5월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4호로 지정되었으며 전체높이 2.27m의 규모로 암반위 지대석에 화강암으로 쌓아 만들어져있다.
탑의 전체적인 구성박식이나 기단부와 옥개석의 조각수법으로 고려 전기에 세운 탑으로 추정된다.
현재 만일사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자료정리 아우내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