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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용동 삼층석탑

소개

삼용동 삼층석탑(三龍洞 三層石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호)

내용

천안시 삼거리 공원 안에 자리하고있는 고려시대의 화강암으로 만든 삼층석탑이다. 

이 석탑은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제11호로 지정되어 천안시에서 대전과 진천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있다가 1985년 독립로(국도21호) 확포장 공사시 천안시 삼룡동에 있는 삼거리공원으로 옮겨 졌다.
1961년 안서동에 사는 주민이 밭을 갈다가 유려왕사(留麗王寺)터에서 발견되어 일명, 유려왕사탑으로 불린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유려왕사는 고려 태조가 머물렀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전체 높이는 270㎝이고 지대석(地臺石)의 크기는 127cm×127㎝이다.
탑의 형태는 전체 무게를 지탱하는 기단(基壇)을 2층으로 쌓고,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에는 한 면에 안상(眼象)을 2개씩 옅게 새겨 놓았고, 각 층의 옥개석 받침은 2단(段)으로 만들었다. 옥개석의 처마에는 반전이 있으나 파손이 심하고, 상륜부는 완전히 없어졌다.
전체적으로 기단부가 큰 데 반하여 탑신부는 너무 가늘고 길어서 균형감이 없는데, 이는 2층 이상의 탑신은 원래의 것이 아니라 후대에 새로 만들어 올린 것이기 때문이다. 원래의 탑은 고려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보이나, 유실된 부재가 많아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떨어진다.



자료정리 아우내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