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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내 3 ∙ 1운동 독립사적지

소개

아우내 3 ∙ 1운동 독립사적지(아우내 3 ∙ 1運動 獨立史蹟址)
(충청남도 기념물 제58호)

내용

1986년 11월 19일 충청남도기념물 제58호로 지정되었다. 천안시 병천면 병천리 산73-2번지에 위치했으며, 면적 28,035㎡로 1919년 3·1운동이 일어났을 때 아우내 장터로 유관순(柳寬順) 열사가 시위를 하며 만세를 부른 곳이다. 

유관순(1902~1920)은 병천면 용두리의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공주 영명학교에 다니다가 1916년 이화학당에 입학하였다. 다음해에 3 ∙ 1운동이 일어나자 서울시위에 참가하였고, 일제의 휴교령으로 학교가 폐쇄되자 고향인 병천으로 내려와 마을의 대표자들과 협의한 뒤, 음력 3월1일 아우내 장날에 장터에서 독립만세 시위를 벌이다가 체포되어 감옥에서 생을 마쳤다.
독립운동지역은 3·1운동 때 만세를 불렀던 곳으로,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가 1947년 병천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는 구미산(龜尾山)에 기미독립만세 기념비를 세우고 그 행적을 비문에 새겼다. 사각의 기단석(基壇石) 위에 계단을 만들고 위로 올라갈수록 좁혀서 오석(烏石)으로 받침을 만들어 그 위에 사다리꼴의 비(碑)를 세웠다. 정인보(鄭寅普)가 비문을 짓고 김충현(金忠顯)이 글씨를 썼다.
유관순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영혼을 추모하려고 매봉산 아래에 추모각(追慕閣)을 지었다. 1969년부터 1973년까지 보수, 정비하였으며 1986년에 경역(境域)을 넓혔다. 추모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목조 기와집이며 동양화가 장우성(張遇聖)이 그린 유 열사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그 밖에 유관순 동상과 초혼묘(招魂墓) 등이 있다.
이 일대에는 유관순 열사의 유적인 생가와 매봉교회, 봉화터 등이있다.



자료정리 아우내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