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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시조단소 및 재실

소개

전씨 시조단소 및 재실(全氏 始祖壇所 및 齋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97호)

내용

천안을 관향으로 하는 천안 전씨 시조인 전섭(全聶)의 묘단과 재실로 총면적 19,834㎡이다. 묘소 2기와 재실 2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묘는 없어졌는데 이후 후손이 단소를 설비하여 향사해왔으며, 1976년 중건하였다. 

온조가 건국한 백제의 개국 공신으로 후에 환성군(歡城君)에 봉해졌다고 한다. 그 후 후손들이 천안시 풍세면 지방에 대대로 살아서 천안 전씨가 되었다.
재실은 묘단 앞에 있고,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다. 둥근기둥과 4각기둥을 혼용하였고, 주위는 담장을 둘렀으며, 출입문은 솟을삼문이다. 재실 오른쪽에 수묘사를 지었고, 출입구는 삼문으로 하였다. 묘 앞에 상석 양석(羊石) 문석인 망주석을, 왼쪽에는 장명등을, 오른쪽에는 비를 세웠다.
단소의 오른쪽에 양현사(兩賢祠)가 있는데, 전섭의 후손 전신(全信)과 이협(1608~1623?)의 위패가 있다. 묘소 아래에 전신의 묘소가 있으며, 재실 입구의 마을에 전섭의 신도비가 있다.
전섭은 BC 18년경의 인물로, 온조왕이 백제를 건국할 때의 개국공신이다. 환성군(歡城君)에 봉해졌고, 천안군 풍세면 지역에 거주하면서 천안전씨의 도시조(都始祖)가 되었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동(里門洞)에 그를 향사한 제단이 있다. 전신(1276~1339)은 문과에 급제하여 숭경부승과 집현전대제학 동지밀직사사를 지냈고, 충혜왕 때 상의회의부감사에 올랐다.
1987년 12월 30일에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97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천안전씨 종중이 소유하고 있다.
시조단의 구역은 약 3,000평으로 풍치림이 우거지고 노송이 숲을 이루어 매우 좋은 경치를 자랑한다.

자료정리 아우내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