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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산향교

소개

직산향교(稷山鄕校)
(충청남도 기념물 제109호)

내용

충청남도 천안시 직산군 군서리 164-1번지에있는 면적 3,458㎡의 향교이다. 

뒷부분에 산이 빙 둘러싸고 있어 포근함까지 느껴진다.
1984년 5월17일 대성전이 문화재자료 제248호로 지정되었다가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기념물 제109호로 변경되었다. 직산향교는 1397년(조선태조 7년)에 처음 세워졌다고하나,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으며, 1592년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가 전란 후에 다시 세운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수리되었다.
향교가 처음 세워진곳은 지금의 위치에서 서쪽으로 200m지점에 있었는데 1588년(선조 21년)에 현 지점에 옮겨 지었다.
1950년 한국전쟁 때에 향교가 모두 불타버려 1952년에 중수하였고, 이후 여러차례 보수가 이루어졌다. 현재 대성전 ∙ 명륜당 ∙ 동재 ∙ 서재 ∙ 내삼문 ∙ 외삼문 ∙ 동서협문 ∙ 홍살문 ∙ 수복사등의 건물이 있다.
주건물인 대성전은 5칸으로 인근의 건물보다 크며 오성(五聖: 공자 ∙ 맹자 ∙ 자사 ∙ 안자 ∙ 증자), 공문10십철(孔門十哲), 송조6현(宋朝六賢), 우리나라18현(十八賢: 설총 · 최치원 · 안유(안향) · 정몽주 · 김굉필 · 정여창 · 조광조 · 이언적 · 이황 · 김인후 · 이이 · 성혼 · 김장생 · 조헌 · 김집 · 송시열 · 송준길 · 박세채)의 위패가 모셔져있다.
명륜당은 팔작으로 5칸이며 서쪽에 세워졌던 서재는 없어지고 동재만 남아 있으나, 1997년 서재를 복원하고 명륜당의 내삼문은 평열문(平列門)으로 되었고 동서로 협문이 한칸씩 설치되었다.
동재는 막돌로 쌓은 낮은 기단 위에 둥근 주춧돌을 놓고 그 위에 4각기둥을 올렸으며, 납도리(단면이 4각인 도리)식 가구(架構)이다. 왼쪽의 협칸에는 뒷마루가, 어칸 중앙에는 2분합여닫이문이 각각 있다. 동쪽에는 마루, 오른쪽에는 부엌이 있다.
대성전은 축대가 2단이며,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중앙에는 돌계단 2단이, 그 오른쪽과 왼쪽에 돌계단 3단이 설치되었다. 기단은 시멘트로 조성하였으며, 직사각형 주춧돌 위에 둥근기둥을 올렸고, 처마는 겹처마이다. 정면의 칸마다 우물 정(井)자형의 2분합문이 달렸다.
외삼문은 솟을문으로 되었으며, 향교에 배향된 인물과 제사 시기는 다른 향교와 같다.
동 ∙ 서무가 없으며 김안국의 친필 액자와 경서류, 청금록(靑今綠), 선생안(先生案), 선안(仙案), 절목(節目), 노비안, 전답문기 등 많은 고문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현재 충남향교재단에서 소유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서적, 노비를 지급받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로 교육기능은 없어지고 지금은 봄 ∙ 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자료정리 아우내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