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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광덕사의 호두나무

소개

천안 광덕사의 호두나무(天安 廣德寺의 호두나무)
(천연기념물 제398호)

내용

호두나무는 중국이 원사지이며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황해도 이남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약 20m까지 자란다. 꽃은 4~5월에 피고, 9월에 둥근 열매가 익는다. 천안 광덕사의 호두나무는 나이가 약400살 정도로 추정되며,높이는 18.2m이며, 지상 60cm의 높이에서 두 개 줄기로 갈라져 가슴높이의 둘레가 각각2.62m,2.50m이고, 보호구역의 면적은 7,506㎡이다. 

호두나무 앞에는 이 나무의 전설과 관련되 ‘유청신 선생 호두나무 시식지’란 비석이 세워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약 700년 전인 고려 충렬왕 16년(1290) 9월에 영밀공(英密公) 류청신(柳淸臣, ?~1329)이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올 때 호두나무의 묘목 3그루와 종자 5개를 가져와 묘목은 광덕사 안에 심고, 종자는 자신의 고향집 뜰 앞에 심었다고 하는데, 지금의 나무가 그 때 심은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이곳에서는 광덕사의 호두나무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최초의 호두나무라 하여 이곳을 호두나무 시배지(처음 심은 곳)라 부르고 있다.
천안 광덕사의 호두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서 문화적 ∙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 ∙ 보호하고 있으며, 현재 광덕면 일대에는 약 25만 8천여 그루의 호두나무가 식재 되어 있다.
1998년 12월 23일 천연기념물 제398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광덕사에 위치 ∙ 소유하고 있다.

자료정리 아우내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