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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거산 위례성

소개

천안 성거산 위례성(天安 聖居山 慰禮城)
(충청남도 기념물 제148호)

내용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직산 위례성이라고 불리고 있는 이곳은 그 동안 일부 학자들에 의해 부정된 바 있었던 백제의 첫 도읍지로 최근에 와서 재조명 되고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 북면 운용리 산 81번지에 위치한 위례성은 산 정상부를 들러쌓은 테뫼식 산성으로 주변의 성거산성, 사산성과 함께 위례성의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방어용으로 쌓은 것으로 추정되며, 서쪽으로는 멀리 안성, 천안, 직산, 입장 방면의 넓은 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잇는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
직산의 구호가 위례산성인 것이다. 그러므로 위례성의 성민을 전란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산성이다.
백제의 시조 온조가 만주지방의 고구려를 떠나 이곳 직산까지 와서 처음으로 도읍을 정하고 개국한 곳은 현재의 직산읍, 성환읍, 입장면, 성거지방이고, 위례산성을 난시소용의 것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성내부에는 문지와 우물지가 각각 1개소씩 있고, 새로이 석단시설이 확인되어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추정되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보면 1,690척의 성이 있고, 백제의 시조 온조왕 13년(BC 5)에 이곳으로 부터 경기도 광주지방으로 천도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경사가 급한 지역은 그대로 성의 내부를 정비하여 성벽의 바깥쪽을 높고 가파르게 보축하였고, 완만한 지역은 석축으로 보강하였다. 석축부분은 다듬지 않은 막돌로 쌓았는데, 높이가 4m이다. 문 자리는 동쪽과 서쪽에 2곳이 있지만 거의 파괴되었으며, 북동쪽에 길이 3.4m, 폭 2.3m의 작은 성이있다. 1998년 7월 25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48호로 지정되었으며 면적 57,000㎡, 산성둘레 950m인 산성이다.

자료정리 아우내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