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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거산 천성사명 금동보살입상

소개

천안 성거산 천성사명 금동보살입상
(天安 聖居山 千聖寺銘 金銅菩薩立像)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8호)

내용

만일사 경내에 봉안되어 있는 금동불이다. 불상의 높이는 127cm이고, 어깨너비는 33cm이며 팔의 길이는 41cm이다. 대좌(臺座)인 연화좌(蓮花座)의 높이는 34cm이다.오른손에 16cm 정도 되는 감로수(甘露水) 병,왼손에는 사람의 마음을 맑게 하는 청심환을 들고 있다. 13cm정도 되는 화려한 관(冠)을 쓰고 있고, 관 머리에 아미타상이 있다. 어깨에는 우견편단의 가사를 걸쳤으며, 얼굴은 몸에 비해 도톰하고,눈은 자비스러운 표정으로 지그시 감고 있으며, 코는 오똑하다.얼굴의 형태는 직사각형처럼 보이고 전체적으로 온화한 모습이다. 

불상의 후면 아래쪽에 ‘통화 20년 천흥사(統和 二十年 天興寺)’ 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제작연대는 고려 목종 5년(1002)경으로 추정된다.원래는 불상에 새겨진 글씨대로 천홍사 법당에 봉안되었는데, 이후 여러 차례 전란으로 사찰이 소실되고 불상은 땅 속에 묻혔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보관하다가 철물 공출 때 주지 임홍근(林洪根)이 거두어 현재의 만일사에 봉안한 것이며, 2002년 8월 1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8호로 지정되었다.

자료정리 아우내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