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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세성산성

소개

천안 세성산성(天安 細城山城)
(충청남도 기념물 제105호)

내용

천안시 성남면의 세성산(해발 180m) 정상을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으로 돌로 쌓은 내성과 그 남쪽 기슭에 흙으로 쌓은 외성으로 이루어졌다. 내성의 둘레는 350m정도이며, 높이 3m정도로 경사가 급하고, 폭2.8m의 동문터가 있다. 북쪽 벽은 험하고 가파른 산꼭대기의 지세를 이용하여 쌓았고, 남쪽 기슭의 평평한 지형을 에워싸면서 남쪽 벽과 연결된다. 건물터로 추정되는 성 안 남쪽의 평평한 곳에서는 격자무늬, 민무늬 기와조각이나 토기조각들이 발견되고, 외성에서는 삼국시대 토기 조각들이 출토되었다. ‘증중동국여지승람’,‘대록지(大麓誌)’ 등에 성에 대한 기록이 전하고 있다. 1942년에 간행된 ‘조선보물유적조사자료’ 에는 ‘성남면 화성리, 세성산의 남쪽 경사면 산꼭대기에 석루의 자취가 남아 있지만 훼손되어 옛 모습을 알 수 없다고 하였다. 삼한시대의 농성(農城)이라 불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갑오동학혁명사’에 따르면 1894년 9월 농민군이 세성산에 집결하여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죽산부사 이두황(李斗璜, 1858~1916)이 이끄는 관군과 접전을 벌였으나 패배하였다고 한다. 


자료정리 아우내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