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N 게시글 우리문화원#12 청양문화원 칠갑색소폰앙상블 동아리 상세보기 레이어팝업

청양문화원 칠갑색소폰앙상블 동아리

강원구(청양문화원)

청양군은 인구가 3만여 명밖에 안되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동호회들이 많고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그 중 으뜸은 청양문화원의 자랑인 이제 창단 5년째를 맞은 칠갑색소폰앙상블 동아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동아리는 순수 아마추어들의 모임으로 형제처럼 또는 가족처럼 돈독한 우의로 연령층은 30~60대로 직업 또한 다양하다. 

한찬흠 단장을 비롯한 15명의 단원들이 빼어난 앙상블을 이루며 수준급 연주 실력을 갖춰 음악인들의 눈길을 끈다. 

이들은 문화체육센터에서 매주 월요일에는 대전의 색소폰 연주자 이영민씨를 초빙하여 지도를 받고, 

목요일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연습에 임한다. 

연주 실력도 해가 갈수록 일취월장하여 스페인 무곡 ‘에스파냐 카니’나 ‘다뉴브강의 잔물결’과 같은 유명 왈츠곡, 

가요와 동요 메들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들을 멋들어지고 소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청양지역에서 치러지는 각종 행사에 단골로 출연하고 우리 문화원의 ‘문화나눔봉사단‘ 일원으로써 

문화적으로 소외된 분들을 위해 노인회관 및 요양원을 찾아 정기적으로 공연하는 등 연 30회 이상 연주회를 갖고 있다. 

지난 9월 10일에는 청양군과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제18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와 함께하는 

제1회 청양사랑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를 열어 

총 39팀의 573명이 참가하여 화려한 연주 실력을 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우리 문화원의 칠갑색소폰앙상블은 회원모집에도 힘써서 문화봉사공연을 확대하여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실천할 것이며, 

돌아오는 제2회 청양사랑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도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