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論山)은 은진향교, 연산향교, 노성향교가 있고 돈암서원, 노강서원을 비롯한 11개의 서원과, 많은 정려가 있습니다. 또한 고려 태조 왕건이 세운 개태사를 비롯해 관촉사와 쌍계사 등 유서 깊은 사찰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네 발 닿는 곳마다 유서 깊은 문화 유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 귀중한 정신 문화 자산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삶의 지표가 되어주는 것은 물론 큰 가르침과 지혜를 주고 있습니다.
120여가지가 넘는 유․무형 문화재는 우리가 발 닿는 어느 곳을 찾아가도 선현의 발자취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이런 문화재속의 현판에는 건물의 명칭과 내력, 역사와 인물, 일화 등을 담고 있으며 화려한 문양과 서예와 판재의 아름다움으로 예술적인 작품의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현판과 주련이 있으나 모두 한문(漢文)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체로 표기되어 현대인들이 쉽게 알 수 가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조상의 뿌리를 알고 되찾으며 후손에게 그 깊은 의미와 교훈을 남길 수 있는 『논산의 현판』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