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왕이 행한 모든 국사에 관한 사항을 연월일 순서에 따라 정치, 외교, 군사, 제도 등 각 방면에 걸쳐 모두 기록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귀중한 기록물입니다. 왕이 승하하면 실록청에서 사관들이 모든 기록을 취합하였고, 실록을 완성하여 사고에 보관하였습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 전란을 겪으면서 소실되거나 실전의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곳의 사고에 분산 보관하여 한꺼번에 모두 소실되거나 분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었습니다.
논산문화원에서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조선왕조실록의 방대한 기록 속에서 논산(연산, 노성, 은진)과 관련된 내용을 수집 정리하여 한권의 책으로 편찬하게 되었습니다. 논산의 훌륭한 선현들의 정계 활동사항이나 강경과 은진에 곰이 나타나 사람을 해쳤다는 내용, 기이한 자연현상에 이르기까지 논산에서 일어났던 크고 작은 여러 사건들이 수록되어 있어 당시 논산에서 일어났던 여러 일들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조선시대 논산의 역사에 대한 관심은 물론 논산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여 논산의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교육 자료로써 활용되거나 논산 향토사 연구의 자료로도 활용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선왕조실록속의논산 PDF
http://ebook.cult21.or.kr/20110314_155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