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는 지역민들의 생동감 넘치는 삶의 현장이다. 그 삶의 현장을 우리 선조들은 지도를 통해서 몇 백년이 지난 오늘,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금방이라도 살 아 움직일것만 같츤 회화적인 옛지도들은 당진의 참모 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당진에 관한 역 사적 사료가치가 높은 옛지도들은 시간이 오래 경과하 여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옛지 도들을 전문적으로 수집, 보관하여 연구하는 박물관, 도서관 등지에서나 만나 볼수 있다. 그것두 채색된 지 도원본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복사된 지도만을 열람 할 수 있을 뿐이다. 우리 선조들이 그린 당진 옛지도 를 박물관 한구석에서 쪼그리고 앉아 보고 있노라면 과학적, 회화적이면서도 기교감 넘치는 예술혼이 배어 있는 것을 알고는 그저 감탄을 할 뿐이다. 당진에 관 한 이런 훌륭한 옛지도들을 당진군민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이 언제나 필자의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당진 옛지도 편찬위원장 김추윤 서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