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점차 흘러가고 당진의 지역사 연구도 전문 연구자들의 손에서 벗어나 결국 제자리에 돌아오게 되었다. 하지만 본 신문기사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할 수 있는 주제는 실로 무궁무진하기만 하였다. 한말의 당진지역의 의병항쟁에서부터 일제강점기 민족운동, 지역사회운동, 특히 야학운동, 계몽운동, 청년운동 등 헤아릴 수가 없다. 더욱이 곳곳에 나타나있는 자선 미담사례를 이책을 통해서 일제 강점기 암울했던 당진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