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뉴 닫기
서브페이지 배경
진대베기 게시판 상세보기

[부여문화원] - 사진 자료실

제목 진대베기
작성자 부여문화원 등록일 2001-11-23 조회 764
첨부 jpg m200510051316431.jpg

진대베기는 진대목에 쓰일 참나무 4기를 베어오 

는 행사로 화주를 제외한 모든 임원이 아침 9시 
경 하당굿터에 모여 모병석을 설치하면서 시작된 
다. 진대베기행사는 전쟁을 뜻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병사를 일으키는 의식을 갖는데 대장은 명령 
을 내려 사명집사, 선배비장, 중군, 영장, 후배비 
장등을 집합시키고 무녀는 삼현육각과 풍물패를 
대동해 행사가 끝날 때까지 풍악을 울리는 등 승 
마임원과 병졸들의 사기를 북돋아 준다. 진대를 
베는 장소는 별신당에서 사방 20리 안 동북방의 
산중 삼살방을 가린 후 그 해 액운과 손이 없는 
방향에 사람을 미리 보내 높이 3m, 지름(가슴높 
이) 3cm정도의 작은 참나무를 선정해 둔다. 진대 
베기 행렬은 군대의 행진을 연상케 하는데 행렬도 
중 2∼3차례 진을 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진대를 베는 장소에 도착하면 전임원이 산신께 고 
한 다음 선정된 진대목 앞에서 간단하게 제사를 
올린 후 진대를 베어 마을로 돌아와 화주 집에 보 
관 했다가 장승제를 지내는 날 나무장승과 함께 

동서남북 마을 입구에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