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뉴 닫기
서브페이지 배경
부여 저석리 산신제 글의 상세내용

『 부여 저석리 산신제 』글의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표로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 내용으로 나뉘어 설명합니다.

제목 부여 저석리 산신제
저자 임동권
도서분류 총류 > 사본,희귀본,향토자료
출판사 민속원
등록일 2007-03-25 조회 552
첨부  

19세기에 들어 우리는 밀려오는 외래문화에 휘말려 전통문화는 수난을 맞게 된다. 기독교가 들어와 이제까지의 신의 개념이 혼돈을 이루게 되고, 또 일제의 침략에 나라를 잃게 되어 밀려오는 물질문명에 생활양식을 달리하게 되어 정신사나 의식에 큰 혼란을 맞게 되었다. 서구화로 물질문명의 수용은 근대사회에서 필연적인 일이지만 우리는 단시일 내에 수용해야 했기 때문에 당혹하고 때로는 갈등과 시행착오도 있었다. 도시에서는 빠르게 수용하였으나 농촌에서는 갈등과 저항도 있었다. 전통적으로 전승된 생활양식이 하루아침에 변신 할 수 없고 수용과 거부의 대립도 있었으나 시대의 변화를 거부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우리의 농촌사회는 신문화를 수용해야 했다. 새문화를 수용한다는 것은 이제까지 반복하고 전승한 전통을 버리고 새 문화를 수용해야 했다. 여기에는 갈등도 있고 부정도 있었으나 낙오되지 않으려면 용기를 내어 현명한 대처가 있어야 했다. 그러나 시골마을에 가보면 오랜 전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집착이 강한 경우도 있다. 부여 저석리의 산제도 여기에 해당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