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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주암리 행단제 글의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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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여 주암리 행단제
저자 임동권
도서분류 총류 > 사본,희귀본,향토자료
출판사 민속원
등록일 2008-02-28 조회 518
첨부  

수목신앙은 전국 도처의 마을에 있다. 한국의 마을 안이나 인근에 크고 오래된 나무는 대개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신앙되고 있다. 나무가 수를 하고 기복일수록 신수로 여겨지고 있다. 신수는 함부로 베지 않으며 오염해서도 아니 된다. 만일에 어기면 신벌이 있다고 믿어 신성시하고 마을 공동의 신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신수는 신성시되고 마을 공동으로 제를 올리고 있다. 신수로 괴목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은행나무이다. 

은행나무는 장수하기로 알려 있다. 4,5백년은 보통이고 서울 도봉구에 있는 은행나무는 수령이 840년이라 해서 서울에서 가장 장수한 나무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고찰이나 역사가 오래된 마을에는 나이를 알 수 없는 은행나무가 흔히 있다. 마을을 개척하면서 심었기 때문이다. 은행은 그 열매를 먹을 수도 있거니와 나무가 장수를 하기 때문에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여기게 되었다. 이러한 신수는 마을의 역사를 증명하고 그 나무의 보호아래 마을을 구성하고 사람들이 모여 의지하며 살아 왔다. 여기에서 은행나무를 제사하는 행단제가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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