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자 탄생 2570년을 맞아 태안향교에서는 ‘이경재 전교’의 주관으로 추기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올렸다. 추기 석전대제 축사에서 ‘이경재 전교’는 인륜과 도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고 ‘가세로 군수’는 공자의 仁義禮智의 가르침에 대한 숭고한 말씀을 전했다. 이날 석전대제는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전국적으로 각 향교에서 봉행됐다.

유림과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한 태안향교 석전대제의 초헌관은 ‘가세로 태안군수’ 집례로 시작했으며 제관들은 직분과 절차에 따라 품위 있게 제관을 치렀다.

1시간 30분 동안 거행된 석전대제 후에는 유림과 주민들이 모여 음식을 나누며 투호놀이, 국악공연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