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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면 볏가릿대놀이 행사안내 3월 14일 글의 상세내용

『 이원면 볏가릿대놀이 행사안내 3월 14일 』글의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표로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 내용으로 나뉘어 설명합니다.

제목 이원면 볏가릿대놀이 행사안내 3월 14일
작성자 태안문화원 등록일 2002-02-28 조회 1342
첨부 jpg 볏가릿대놀이(3).jpg
태안군 이원면 관리 에서는 매년 볏가릿대 놀이가 시연됩니다. 많은 참여
과 관람을 부탁드립니다.
장소: 태안군 이원면 관리 1구 노인회관
일시: 3월 14일 13:00

옛부터 지방곳곳에 전승(傳承)되어오는 향토민속(鄕土民俗)으로 농가에서
정월 14일이 되면 소나무를 베어다가 마당 한복판에 세우고 그 위에 짚을
묶어서 쌓아 기장(旗狀)을 만든 다음 벼·조·피·기장 등의 이삭을 꽂아 두
고 장간(長竿)위에 목화(木花)를 늘어 놓는데 이것을 볏가릿대 또는 낟가릿
대 라고 부른다.
이렇게 쌓은 낟가릿대는 두었다가 2월 1일 아침 일찍 철거하는데 낟알
이 이렇게 많도록 풍년이 들라는 기원이다. 낟가릿대를 헐기에 앞서 섬이
나 가마니 같은 것을 가져다 곡물을 넣는 시늉을 하면서 큰소리로 "벼가 몇
만 석이요" "조가 몇 천 석이요" "콩이 몇백 석이요" 하고 소리쳐 마치 많
은 수확을 거두는 것처럼 멋대로 외친다. 그러면 그 해에 풍년이 들어 많
은 수확을 거두게 된다고 한다.
낟가릿대를 만들어 놓는 날에는 키가 작은 사람은 남의 집 방문을 삼가
야 한다. 왜냐하면 낟가릿대를 만든 14일에 찾아오는 손님의 키가 작고 크
고에 따라서 당년 농작물의 성장이 결정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즉 키
가 큰 손님이 오면 오곡이 모두 크게 잘 자라지만 키가 작은 손님이 오면
곡물도 왜소해서 자라지 않는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날 여인이 아
침 일찍 찾아오면 재수가 없다고 전하므로 여인의 외출은 금기로 여기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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