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뉴 닫기
서브페이지 배경
민속자료(정계채 가옥) 게시판 상세보기

[부여문화원] - 민속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민속자료(정계채 가옥)
작성자 부여문화원 등록일 2001-11-22 조회 1198
첨부 gif s200510051425502.gif

중요민속자료 제193호 


소재지 : 부여군 부여읍 군수리 463-2 

백마강이 굽이쳐 흐르는 군수뜰 마을 중심부에 이 가옥이 남향 
으로 배치하고 있다. 
안채와 헛간채, 광채의 3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정면 4 
칸, 측면 2칸의 ''-''자형 초가집이다. 초가집에서 추녀 끝에 사 
래를 달아 추녀를 들어 올렸는데 이것은 그리 흔치 않은 사례이 
다. 평면은 가운데 안방을 두고 서측에 사랑방, 동측에 부엌을 
배치하였다. 안방과 사랑방의 전후에는 퇴마루를 두었는데 사랑 
방이 뒤로 커지는 바람에 사랑방 후면의 퇴마루는 폭이 아주 좁 
다. 안방과 부엌 사이에는 안방에서 사용하는 반침을 두었다. 평 
면이나 구조로 보아 부엌은 증축하면서 달아낸 것으로 보인다. 
문설주는 연귀로 짜 맞추고 안방문의 하단에는 머름을 설치하여 
초가에서는 드물게 정식적인 요소가 가미되었다. 다만 사랑방 문 
에는 머름이 없다. 이 안채는 구조적 특징으로 보아 18세기 후반 
에 지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안채의 서측 약간 뒤로 정면 3칸, 측면 1칸의 헛간채가 배치되 
어 있다. 추녀를 들어올려 곡선을 주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1938년에 지은 것으로 최근 대대적으로 보수하였다. 기단은 안채 
와 마찬가지로 대충 다듬어 만든 화강석으로 2벌대 기단을 만들 
고 덤벙주초를 놓은 다음 방주를 세웠다. 대문 입구에 외양간과 

창고로 사용하는 ''ㄱ''자 평면의 광채가 배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