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충청남도의 중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부는 대전광
역시와 금산군, 서부는 부여군, 남부는 전라북도 완주군, 익산
시, 북부는 공주시와 접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전형적인 분지(盆
地)를 형성하고 있어 자연 지리적인 조건이 인간이 거주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동안부 일대는 계룡산맥과 대둔산 줄기가 서로 교차하여 험준
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고 북서부는 남서부와 함께 해발 60m내외
의 구릉(丘陵)을 형성하고 있다. 이 구릉지대는 계룡산지와 대둔
산지로부터 발원하는 금강지류들이 북서쪽으로 해서 남쪽으로 흘
러 논산천에서 합류하여 강경읍 부근에서 금강의 본류와 합류 논
산 곡창지대의 젖줄이 되고 있다.

이러한 자연 지리적인 조건으로 논산지방에는 선사시대부터 선
조들이 정착하였고, 삼국시대에는 황산벌을 중심으로 백제와 신
라가 최후 격전을 벌렸던 곳이며, 후삼국시대에는 후백제와 고려
와의 격전으로 후삼국을 통일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조선시
대 태조 이성계는 지금의 신도안에 천도 계획을 확정하고 1년간
공사를 하였던 곳이다. 이와 같은 역사의 흐름과 함께 논산지방
에는 선조들이 남기고 간 많은 유적과 유물 등이 곳곳에 산재해
있고, 많은 대 유학자들이 배출된 곳이기도 하다.

논산시는 대전, 공주, 부여, 전주, 이리 등지로 연하는 국도
66,395m와 호남고속도로 26,300m 지방도 군도등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호남선 철도가 관통하고 있어 교통의 요충지이기도하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