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읍은 논산시의 남부에 위치하며 행정구역상 동부는 연무읍
과 채운면, 서부는 금강(錦江)과 부여군(扶餘郡) 세도면(世道
面), 남부는 전라북도 익산군(益山郡) 망성면(望城面), 북부는
성동면(城東面)과 접하는 지역이다.

자연 지리적인 조건이 강경읍 주위에는 평야지대를 형성하고 있
어 곡창지대로서 알려지고 있으며, 서해와 통하는 금강이 있어
강경포구(江景浦口)는 굴지의 수산항(水産港)으로 한세기 동안
영화를 누렸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강경은 계룡산지(鷄龍山地)와 대둔산지(大屯山地)로부터
발원(發源)하는 금강지류(錦江支流)들이 북서류(北西流)해서 남
쪽으로 흘러 논산천(論山川)에서 합류하여 강경읍 부근에서 금강
본류와 합류하여 논산 곡창지대(論山 穀倉地帶)의 젖줄을 형성하
고 있고, 금강은 천혜적인 방위선(防衛線)인 동시에 교통수단이
되어 자연지리적인 조건이 인간이 거주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특히 시장 깊숙이 배가 들어와 천연적인 지형을 이용한 강경시
장은 서해 수산물 최대시장으로 발전하여 1평양, 2강경, 3대구
라 부르는 전국 3대시장의 하나였으며, 「1원산, 2강경」이라
할 정도로 금강하구의 관문으로 서해에서 들어오는 각종 해산물
과 교역들이 이곳으로 들어와 전국 각지로 공급되었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